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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Agent·OpenClaw에 LLM Router 연결하기: 에이전트 운영 첫 세팅 가이드

Hermes Agent와 OpenClaw는 같은 Base URL과 API 키를 쓰지만, 온보딩 화면이 그 값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르다. Hermes는 호환 모드를 자동 인식하고, OpenClaw는 모델 ID까지 직접 입력해야 한다.

Hermes Agent VPS를 띄우고 SSH로 접속하면 온보딩 화면이 곧바로 뜬다. OpenClaw도 마찬가지다. 서버는 올라왔고 에이전트는 대기 상태인데, 정작 이 에이전트를 움직일 언어 모델이 비어 있다. 첫 화면이 묻는 것도 그것이다. 어떤 모델 제공사를 쓸 것인가.

여기서 막히는 이유는 선택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다. 모델사마다 API 계약 조건이 다르고, 과금 체계도 각자 방식이다. 해외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제공사를 두세 곳 쓰기 시작하면 키도 그만큼 늘어난다. 모델을 바꿀 때마다 엔드포인트와 인증 정보를 다시 손봐야 하는 부담도 따라온다. 여기에 하나가 더 겹친다. Hermes Agent와 OpenClaw는 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카페24 VPS 위에서 돌아가지만, 모델을 연결하는 첫 화면의 구성이 서로 다르다. 한쪽 문서를 보며 다른 쪽을 따라 하면 메뉴부터 어긋난다.

키 하나로 정리되는 앞단

카페24 LLM Router는 이 앞단을 한 곳으로 모은다. 콘솔에서 API 키를 하나 발급하면 100종 이상의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정산은 원화 크레딧으로 처리된다. 가입은 카페24 호스팅 회원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약관에 동의한 뒤 자아이디를 선택하면 끝난다. 카드 등록 없이 ₩1,000 무료 크레딧이 즉시 지급되므로 첫 연결 테스트는 이 범위 안에서 마칠 수 있다. 키 생성은 콘솔 'API 키 관리' 메뉴에서 키 이름과 크레딧 한도, 만료일을 정하는 방식이다. 발급된 키는 화면에 한 번만 표시되고 창을 벗어나면 다시 조회할 수 없으니, 생성 직후 복사해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무엇보다 LLM Router는 OpenAI 호환 엔드포인트다. 덕분에 Base URL https://llm-router.cafe24.com/api/v1과 키 한 쌍으로 두 에이전트 모두에 연결된다. 쇼핑몰 데이터를 다루는 실제 자동화는 카페24 쇼핑몰-에이전트 연동 가이드에서 이어가면 되고, 그 앞에 놓인 엔진 연결이 지금 다루는 부분이다.

갈리는 지점은 그 값을 받아들이는 방식 하나뿐이다. Hermes Agent는 프로바이더 목록에서 Custom endpoint를 고른 뒤 Base URL과 키를 입력하고, API 호환 모드에서 Auto-detect를 선택하면 마무리된다. 라우터가 표준 OpenAI 호환 엔드포인트임을 스스로 인식하는 덕분이다. OpenClaw는 절차가 하나 더 붙는다. 기본 목록에 항목이 없어 More 메뉴 안쪽의 Custom Provider까지 들어가야 하고, Endpoint compatibility를 OpenAI-compatible로 직접 지정한 다음 Model ID를 손으로 적어야 등록이 완료된다. 각 화면의 세부 절차는 OpenClaw VPS의 LLM Router 연결 가이드Hermes Agent의 LLM Router 연결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다. 두 화면의 입력 순서를 나란히 놓으면 다음과 같다.

항목Hermes AgentOpenClaw
진입 경로프로바이더 목록에서 바로 선택More → Custom Provider
Base URL직접 입력직접 입력
API 키직접 입력직접 입력
호환 모드Auto-detect 자동 인식OpenAI-compatible 수동 지정
모델 입력목록에서 번호 선택Model ID 직접 타이핑
선택 입력값해당 없음Endpoint ID 자동, Model alias 선택

Base URL과 API 키는 두 화면 모두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값이라 차이가 없다. 갈라지는 곳은 호환 모드를 지정하는 방식과 모델을 고르는 방식, 이 둘뿐이다. Hermes Agent는 Auto-detect가 판단을 대신해주니 실수할 여지가 줄어드는 대신 세부 제어권이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OpenClaw는 모델 ID를 사람이 적어 넣는 구조여서, 그 값이 정확히 어떤 문자열이어야 하는지가 곧바로 다음 관문이 된다.

모델 선택 기준은 두 서비스가 같다. 일반 작업에는 DeepSeek-V4-Flash를 기본으로 권장하며, gpt-oss-120b나 NVIDIA-Nemotron-3-Super-120B-A12B도 무료 크레딧으로 성능을 가늠해보기에 적합하다. 이미지나 문서를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작업이라면 gemini-3.5-flash가 무난하다. 코딩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하면 claude-sonnet-4-6, claude-opus-4-8, DeepSeek-V4-Pro, Kimi-K2.6, GLM-5.2 가운데 골라 쓰면 된다.

OpenClaw에서 걸리기 쉬운 지점

Hermes Agent는 라우터가 내려준 목록에서 번호만 입력하므로 오탈자가 생길 틈이 없다. OpenClaw는 사정이 다르다. Model ID 칸에는 모델 목록 페이지에 표시된 실제 모델명을 그대로 넣어야 한다. 앞서 정리한 추천 목록은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기준일 뿐, 입력값 자체가 아니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DeepSeek 계열을 쓴다면 목록에서 확인한 deepseek-ai/DeepSeek-V3 같은 전체 경로를 복사해 붙여 넣는다. Claude 계열이라면 anthropic/claude-sonnet-4-6처럼 제공사 접두어까지 포함해야 한다. 기억에 의존해 줄여 적으면 모델을 찾지 못했다는 오류가 돌아온다.

연결을 끝냈다고 판단하기 전에 한 번 호출해 확인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curl https://llm-router.cafe24.com/api/v1/chat/completions \
  -H "Authorization: Bearer sk-cafe24-**********" \
  -H "Content-Type: application/json" \
  -d '{"model":"deepseek-ai/DeepSeek-V3","messages":[{"role":"user","content":"연결 확인"}]}'

응답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Endpoint ID는 자동으로 채워진 값을 그대로 두고, Model alias는 필요할 때만 지정한다. 여기까지 마쳤다면 라우터를 모델 공급자로 등록하는 작업은 완료된 셈이며, 이는 Hermes Agent와 OpenClaw 어느 쪽이든 동일하다.

정리

라우터 입장에서 두 에이전트는 같은 Base URL과 같은 키를 받아 가는 클라이언트에 지나지 않는다. 가입 절차, 키 발급 방식, ₩1,000 무료 크레딧 조건까지 같고, 실제로 갈라지는 부분은 온보딩 화면 한 곳과 모델 입력 방식뿐이다. 어느 서비스를 먼저 켜든 그 차이만 알아두면 막히는 구간은 사라진다.

다만 온보딩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 VPS를 띄운 이유는 상품 조회나 주문 처리, 고객 응대를 에이전트에 맡기려는 데 있고, 모델 연결은 그 엔진을 꽂아두는 준비 작업에 해당한다. 실제 쇼핑몰 데이터를 붙이는 절차는 카페24 쇼핑몰-에이전트 연동 가이드에서 이어진다.

화면별 입력값과 선택지 전체는 OpenClaw VPS의 LLM Router 연결 가이드Hermes Agent의 LLM Router 연결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 발급과 연결 테스트는 https://llm-router.cafe24.com 에서 시작하면 된다.